2024. 2. 8. 10:39

인간극장' 엄마랑 지구 끝까지…담도암 4기 母 간병하는 훈봉 씨
- 2024. 2. 5.

인간극장'에서 특별한 엄마와 아들을 만난다.

5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엄마랑 지구 끝까지' 편이 공개된답니다.


청주 도심 속에 펼쳐진 산림공원, 엄마와 아들은 매일 이곳을 걷는다. 공원을 찾아오는 사람들 사이에서 '희망의 아이콘'으로 통한다는 모자, 바로 방옥선 씨(67)와 막내아들 강훈봉 씨(37)다.

옥선 씨는 지난해 4월, 담도암 4기 선고를 받았다. 당시 병원에서 옥선 씨에게 허락한 시간은 고작 3개월이었다.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훈봉 씨는 지구 끝까지라도 가서 엄마를 살리리라 다짐했다. 곧바로 다니던 직장에 휴직계를 낸 훈봉 씨, 괴산에서 농사를 지으며 홀로 지내던 엄마를 형 훈영 씨(40)의 집으로 모셔 와 정성스럽게 간병 중이랍니다.

항암 효과가 있는 음식부터 '맨발 걷기'까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담도암 환자에게 좋다는 건 모조리 공부하고 섭렵했다. 훈봉 씨의 노력이 통한 걸까. 8개월 전까지만 해도 몇 발자국 내딛는 것도 어려워했던 옥선 씨는 이제 훈봉 씨보다 성큼성큼 앞서가기도 하고, 산 정상까지도 단숨에 오른답니다.

훈봉 씨는 엄마가 아프신 게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죄송하기만 하다. 지구 끝까지 가서라도 엄마를 낫게 해주겠다는 아들 훈봉 씨와 그까짓 암 따위 이겨내겠다는 엄마 옥선 씨, 하루하루가 애틋하고 소중한 이들의 시간을 만나본다.

인간극장' 강훈봉, 7살 딸 생각하며 "속상한 방
- 2024. 2. 6.

인간극장' 강훈봉 씨가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엄마랑 지구 끝까지' 2부로 꾸며져 담도암 4기 방옥선 씨(67)와 엄마를 간호 중인 막내아들 강훈봉 씨(37)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훈봉 씨는 집을 청소하며 아내와 별거 중인 상황을 전했답니다.

강훈봉 씨는 "같이 지냈었다. 딸이랑 아내랑. 다시 잘 살아보자 해서 이쪽으로 이사를 온 거다. 새로운 마음으로 잘 살아보자 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7살 딸을 위해 꾸몄던 방을 청소하며 "많이 속상한 방이다. 아예 출입을 안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인간극장' 강훈봉 "母 암 진단 후 머리 길러, 소아암 어린이 위해 기부
- 2024. 2. 6

'인간극장' 강훈봉 씨가 머리카락을 기르는 이유를 전했다.

이날 강훈봉 씨는 입원 중인 어머니를 간호하며 병원에서 생활했습니다.

어머니 암 진단 후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던 강훈봉 씨. 어머니를 드리려고 했지만 다행히 항암 부작용이 덜 했다고.

그럼에도 강훈봉 씨는 "머리카락이 25cm가 되면 서울에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는 단체가 있다. 어린이들이 가발을 만들어 쓸 수 있다. 기부하려고 열심히 기르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답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