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태어나게 해 미안"..국내 최초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부부, '유퀴즈' 뜬다 -2025. 5. 22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분만하여 화제를 모은 부부가 '유퀴즈'에 뜬답니다.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튜브' 측은 '국내 최초 자연 임신 오둥이 부부. 사우디 간호사 차민아,최연소 사시 패스 박지원,웹툰 작가 엄유진!'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국내 최초로 자연 임신을 통해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사공혜란·김준영 부부가 등장해 출산 과정부터 다섯 아이를 키우는 현실적인 육아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전했다.
유재석은 두 사람의 등장에 반가워 하며 "확률로 따지면 6,500만 분의 1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속된 말로 전쟁같지 않냐"면서 육아 근황을 물었다.
이에 사공혜란 씨는 "다섯 명을 밥을 먹이고 낮잠을 재우고 첫 번째 애가 깬다. 기저귀도 분명 어제 주문했는데, 내일 또 주문해야 한다"면서 '오둥이' 육아 고충을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특히 사공혜란 씨는 임신 26주차에 출산하게 됐다며 "딸들의 몸무게는 700그램이었다. 너무 작게 태어나게 해 미안하다"라며 애틋한 모성애를 전했다. 남편 김준영 씨도 "물론 힘들지만, 마음만큼은 곳간처럼 가득 찬 기분이다"라며 고된 육아 속에서도 느끼는 행복과 감사함을 전했다.
앞서 부부는 지난해 9월 임신 26주 6일 만에 새힘, 새찬, 새강, 새별, 새봄이를 분만했다. 당시 새힘, 새찬, 새강이가 800~900g, 새별, 새봄이가 700g대인 체중으로 일반적인 신생아 몸무게 기준(3㎏ 내외)에 훨씬 못 미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차례로 퇴원해 6개월 지나서야 모두 집으로 돌아왔다.
전세계 드문 ‘다섯쌍둥이’, 어떤 지원 받을까? -2024. 9. 23
국내 첫 자연임신 ‘다섯쌍둥이’로 화제가 된 경기 동두천의 다섯쌍둥이 가족이 출산장려금, 돌봄 지원 등 정부의 여러 혜택을 받는다.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교육공무원 부부에게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했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이 다섯쌍둥이가 태어난 서울성모병원을 직접 찾아가 윤 대통령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축하 편지에서 윤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다섯쌍둥이가 우리나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며 “엄마, 아빠, 다섯 아기들이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건강과 행복, 산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자연산 미역과 다섯 색깔의 아기 옷을 축하 선물로 건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다섯쌍둥이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먼저 첫만남이용권(신생아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1400만원이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된다. 첫째는 200만원, 둘째부터 300만원씩 지급돼 다섯쌍둥이가 총 1400만원을 받는다.
또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500만원, 신생아 수에 맞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신생아 집중치료실 퇴원 이후 3세까지 신생아 건강 지속 관리 서비스,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을 받게 된다.
이밖에 아동 1인당 11개월까지 100만원, 12∼23개월 동안 50만원의 부모 급여를 받으며, 95개월까지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의 아동수당도 받는다. 아동 수당은 어린이집 등원 여부에 따라 지급 형태가 달라진다. 이들 현금성 지원금과 향후 매월 지급되는 각종 수당을 합치면 1억7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섯쌍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공무원인 다섯쌍둥이 부모는 신청시 공무원 맞춤 복지점수에 따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출산축하복지점수에 따라 총 1200만원이 지원되고, 태아산모검진비 50만원(자녀당 10만원)이 제공된답니다.
동두천시는 조례에 따라 이들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총 1500만원을 동두천 사랑카드(지역화폐 형태로 사용)로 지급한다. 동두천시에선 첫째 100만원, 둘째 150만원, 셋째 250만원을 주고 넷째부터는 500만원을 주도록 하고 있다.
또 동두천시는 산후조리비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경기도 역시 산후조리비 250만원을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다섯쌍둥이 탄생이 지역의 경사인 만큼 현재 기획감사실 성과관리팀에서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9월20일 동두천 지역의 고등학교 교사인 김준영씨와 경기 양주의 한 학교에서 교육행정직으로 근무 중인 아내 사공혜란씨가 서울성모병원에서 남아 3명, 여아 2명의 다섯쌍둥이를 출산했다.
다섯쌍둥이가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아기들은 5명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캐릭터 ‘파워레인저’에 빗대 ‘팡팡레인저’라는 태명으로 불렸으며, 저출생 속 태어난 기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