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부터 세상을 떠난 후배 박지선에 대한 추모까지, 마음 따뜻한 수상 소감을 전했답니다. 2020년 12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뭐라 감사를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 ‘무한도전’을 하고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정말 몰랐던 것 같다. 일단 감사를 드려야할 분이 너무 많다”면서 “어머니 아버지, 집에서 보고 계실 지도 모르는데 감사드린다.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답니다.
아울러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 유재석은 아내 나경은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나경은 씨에게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었던 마음이다. 저도 나경은 씨의 남편인게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답니다. 이어 “아이가 둘이 있다. 지호는 초등학교 4학년이고 막내는 3살이 됐던 것이다. 지금은 아마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지호에게, 나은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만들어준 김태호 PD 고맙다. 태호와 프로그램을 다시 하고 대상을 받게 될 지 저도 몰랐고 태호도 몰랐을 것 같은 마음이다”면서 ‘놀면 뭐하니?’를 함께하는 PD, 작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