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0. 21:36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의 어머니 모친이 2019년 8월 3기 신도시 인근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10일 SNS 등에선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답니다.

양이 의원은 전날 모친의 토지 매입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정말로 뻔뻔하기 그지없다” “최재형 감사원장을 불러놓고선 최 원장 아버지의 언론 인터뷰까지 문제 삼던 사람이 어머니가 땅 산 것은 정말로 모르느냐” 등 비판이 쏟아졌답니다.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양이 의원의 어머니 이모씨는 2019년 8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 42번지 9421㎡(약 2850평) 중 66㎡(20평)를 ‘지분 쪼개기’ 형태로 매입했답니다. 가학동 일부는 지난달 24일 광명시 광명동·옥길동 등과 3기 신도시로 지정됐답니다.


모친의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양이 의원은 전날 “혼자 살고 계신 어머니가 인근에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부동산 일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부동산을 통해 매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해당 임야를 비롯해 소유한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며 “바쁘다는 핑계로 어머니를 평소 챙기지 못한 불찰이 큰 상황이다”고 했답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