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강백호(나이는 22세)가 리그 유일 4할 타자의 위력을 보여줬답니다. 강백호는 2021년 5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4차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답니다.
리그가 한 달 넘게 진행된 가운데 강백호의 방망이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답니다. 앞선 35경기에서 137타수 55안타로 타율 0.401를 기록했답니다. 단연 압도적인 부문 선두였는데, 강백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답니다. 이날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0.414까지 더 끌어올렸답니다.
시작부터 안타를 생산했답니다. 1회말 1사 후 배정대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강백호가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1사 1, 2루 흐름을 이어 갔답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답니다.
0-0으로 맞선 3회 강백호가 해결사로 나섰답니다. 심우준과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였는데, 배정대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1사 1, 2루에 강백호가 타석에 섰답니다. 강백호는 볼카운트 2-0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0 선취점을 뽑았답니다.
강백호는 두산 선발투수 워커 로켓을 끝까지 괴롭혔답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을 얻었답니다. 볼카운트 0-2에서 시작해서 나쁜 공은 고르고, 존에 비슷하게 들어오는 공은 커트하면서 만든 볼넷이었답니다. 강백호의 최근 타격감이 얼마나 좋은지 엿볼 수 있는 타석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