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4. 10:09

'아침마당' 임다운 "29살에 생긴 목 멍울, 급성 혈액암 진단" 힘들었던 투병 생활
- 2024. 2. 14

 '꿈의 무대' 도전자 임다운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힘든 암 투병 생활 속에서도 꿈을 향한 희망을 노래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로 꾸며졌습니다.


임다운은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임다운은 "저는 어릴 때부터 힘든 시간을 노래로 이겨냈다. 그리고 어린 동생과 엄마를 위해 꼭 훌륭한 가수가 돼 가족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온갖 일을 하고 공부도 하며 열심히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열심히 20대를 보내던 임다운. 그러나 29살 무렵 목에 멍울이 생겼고, 급성 혈액암을 진단받았다. 임다운은 "병원 계단에서 펑펑 울었다. 오직 꿈 하나만 바라보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런 시련이 닥쳤는지.. 인생을 포기하고 싶었다. 아니, 인생을 포기해도 힘든 세상 억울할 것도 없다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다운은 "엄마와 동생이 제게 '힘내서 꼭 살아야해'라고 하는 말에 꼭 살아야겠다 다짐했다"면서 "6차에 걸쳐 12번에 항암 치료를 받았다. 너무 아파 밥이 넘어가지 않고 근육통과 관절통에 무릎과 다리는 퉁퉁 붓고 손톱과 발톱도 검게 변해 뿌리만 남고 모두 빠졌다"며 힘들었던 투병 생활을 회상했다.

그래도 동생과 엄마를 위해 가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이겨냈다는 그는 가족을 위한 무대를 선보였답니다.

'아침마당' 이승만 "연습생 하다 공무원 생활…6년 만에 그만뒀다
- 2024. 2. 14

'꿈의 무대' 도전자 이승만이 노력 끝에 공무원이 됐지만 6년 만에 그만 둔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로 꾸며졌습니다.


"더 늦기 전 효자가 되고 싶다"라며 나선 이승만 도전자는 늦둥이 아들로 태어났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바랐지만, 이승만은 "저는 청소년 때부터 공연을 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기획사에서 가수 연습생 생활을 하며 모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30대가 되었다. 아무것도 이룬 게 없어 부모님께 죄송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결국 부모님의 뜻에 따라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 엄청난 노력 끝에 9급 공무원이 됐답니다.

그러나 이승만은 "공무원 생활을 하다보니 '이게 아닌데...'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었다. 저는 도저히 이렇게 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6년 만에 공무원을 때려치웠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어렵게 이룬 공무원이란 직업을 내려놓은 이후, 이승만은 "아버지 시력이 나빠지더니 녹내장 말기가 됐다. 지금은 오른쪽 눈이 완전히 실명되고 왼쪽 눈은 15%의 시력만 남았다. 귀도 안 들리게 돼 청각장애 판정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공무원을 그만두고 저를 걱정하다 아버지의 눈이 안 보이게 되고 귀도 안 들리게 된 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 너무나 죄송했다"면서 마음 아파했습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