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9. 10:53

고(故) 손정민씨(22) 사망 사건 관련 친구 A씨 아버지의 개인 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이 별점테러를 당하고 있답니다. 2021년 5월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친구 A씨 아버지 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이 공개돼 있으며, 해당 병원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티즌들은 한 지도 앱의 해당 병원 평가하기에 별점 1점을 주고 악평을 쏟아내고 있답니다. 경찰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온라인에서는 A씨와 그 가족을 범죄자로 의심하며 음모론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A씨의 집안이 좋아 사건이 묻히고 있다는 추측성 글이 올라오고 있답니다.


이전에 가짜 뉴스들도 쏟아졌답니다. A씨의 삼촌이 전 강남경찰서장이고 A씨의 아버지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의사라는 내용이었답니다. 해당 내용은 거짓으로 판정됐으며, 전 강남경찰서장은 A씨와 일면식도 없는 타인이었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지난 4일 "정말로 사실무근"이라며 "특정 의료진을 거론하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며 본원 소속 의료진 가족과 정말로 무관한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경찰청 직원도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서 음모론에 답답함을 호소했답니다. 경찰청 소속이라 소개한 한 누리꾼은 "수사는 비공개가 원칙인 것이다. 매스컴 탔다고 해서 일일이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하는 것이냐"며 "사람이니 흥미 가지는 건 이해하는데 종결도 안 된 사건을 두고 자꾸 말도 안 되는 음모론 좀 그만 퍼뜨렸으면 하는 것이다"고 했답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손씨 실종 시간대 공원 CCTV 54대의 영상과 공원 출입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