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1. 11:32

키 반전 집안 "아버지 증권계-어머니 간호사" 김구라 '관심 눈빛' 발사
2013. 9. 20

키 반전 집안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에 출연하는 김민종, 샤이니 키, 다나,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출연한 가운데 키의 반전 집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예인들의 학벌과 집안 등에 관심이 많은 김구라는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의 아버지가 외제차 회사의 이사로 일하신다고 언급하며 "키의 아버지는 증권사 지점장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키는 "아버지는 증권가에서 일하시고 어머니는 간호사다"고 밝히며 "내가 잘 되면서 아버지도 갑자기 잘 되셨고 어머니도 승진하셨다"고 자랑스러워했답니다.

키, 母 퇴임 기념 5천만원 기부→“생활 지원할 것” 든든한 효자
-2025. 1. 11. 

이니 키가 효자 면모를 보여줬다.

1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78회에서는 36년 만에 병원을 떠나 퇴임하는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하기 위해 대구 본가를 찾은 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낯선 공간, 꽃무늬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는 채로 등장한 키는 "오랜만에 대구 본가에 와서 하루를 잤다"며 이곳이 부모님 집임을 밝혔답니다.

키가 본가를 찾은 이유가 있었다. 어머니인 "김선희 여사님의 마지막 출근날"이라는 것. 키는 지난 2022년 12월 '나혼산'을 통해 수간호사였던 어머니의 간호과장 승진을 축하하며 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키는 36년 만에 은퇴하는 어머니를 위해 이날 하루 서프라이즈 파티를 할 예정이었다.


키는 앞서 '나혼산'에서 언급한 적 있는 '할머니 레시피' 게 간장조림을 만들었다. 가족들의 추억의 음식인 만큼 어머니, 아버지를 해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또 키는 파티 용품도 꺼냈는데 이중엔 어머니를 닮은 인형이 들어간 맞춤 제작 상패도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지개 회원들은 "효자네"라며 감탄했다.

키는 어머니의 퇴근길을 함께하기 위해 어머니가 36년간 근무한 칠곡경북대병원에 방문했다. 어머니는 키를 만나자마자 반색하곤 회의실을 장식한 퇴직 기념 현수막을 자랑했습니다.

키는 동료분들을 위해 사인 앨범, 각인 볼펜도 챙겨와 어머니를 감동시켰다. 각인 문구는 '감사합니다 From 김선희 아들 기범'이었다. 키는 "간호사들이 볼펜을 진짜 많이 쓴다"며 "뽐내려면 제 이름을 빼면 안 되니까"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아들 키운 보람있네"라며 뿌듯해했다.

어머니 동료들은 퇴직 인사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키는 추후 인터뷰에서 "아쉬워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더라. 다시 한번 존경하는 날이 됐다"고 심경을 밝혔답니다.

이날 병원에서는 키의 후원금 전달식도 열렸다. 키가 어머니의 퇴임에 맞춰 어린이 병원 환아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 것. 키가 병원에 기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키는 2019년 9월 27일엔 1천만 원, 2024년 3월 22일엔 860만 4천 원을 기부한 적 있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잘했다", "뿌듯하다"라며 한 목소리로 칭찬했고 어머니는 이번에도 키를 향해 뿌듯한 시선을 보냈다.

퇴근길 어머니는 키에게 자신이 일을 해 섭섭한 점은 없었는지 물었다. 키는 "난 그냥 어릴 때 모든 부모가 다 그런 줄 알았다"며 일상처럼 여겼다고 답하곤 오히려 36년간 일하며 육아도 소홀히 하지 않은 어머니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3교대 근무 후 피곤해 하면서도 주말이면 자신과 1박 2일로 지리산으로 떠나곤 하셨다고. 키는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일을 진심으로 한 건 저에게 더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그랬을 거라는 생각이 있던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귀가한 뒤 어머니는 키가 꾸며놓은 집, 손편지 등에 감동받아 "이런 아들이 어디있어. 눈물난다. 아들이 이렇게 해주는 게 쉬운 일이냐"라며 울컥했다. 이어 키가 만든 게 간장조림을 맛보곤 "그 맛 난다. 엄마는 이런 거 해볼 생각도 못 했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어머니는 무아지경 먹방을 선보여 키를 웃게 만들었다.

밥 한공기를 깨끗하게 비운 엄마는 "엄마도 줄 거 있는데"라며 새빨간 편지 봉투를 꺼내왔다. 항상 주고받는다는 입체 크리스마스 카드였다. 봉투 안엔 어머니가 키를 위해 미리 준비한 두둑한 용돈도 담겨 있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키는 이후 "제가 바라보는 엄마의 인생은 앞으로도 나아갈 재미있는 미래가 많을 것처럼 느껴진다. 나 때문에 집 때문에 못했던 것들 이제는 다 하면서 정말 맘대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당신의 일하는 모습이 나의 일하는 모습에 많은 영항을 줬던 것이다. 공부하고 취미하고 운동도 하고. 부족한 게 있으면 당연히 제가 지원할 거다. 지원하는게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효자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