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30·문주원)과 가수 보아(31·권보아)가 결별을 인정했다. 열애 사실을 공개 한지 10개월여 만에 이별 소식을 알리게 됐습니다.
주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 13일 언론에 "최근 보아와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헤어졌다"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양 측 모두 구체적인 결별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답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열애 공개 10개월여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앞서 주원과 보아는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음악, 연기 등 공통 관심사가 많아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보아는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커플이 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0년 1집으로 데뷔한 보아는 남다른 댄스 실력과 보컬 음색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일본에서도 활약하며 아시아의 별로 떠올랐다. 연기자로도 활약 중인 보아는 지난해 하반기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도 이어갔답니다.
주원은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이후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MBC '7급 공무원', SBS '굿 닥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끝으로 지난 5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보아♥주원 열애 인정에 과거 게시글 화제 "주원이 보아 인스타 사진마다 좋아요 누른다" - 2017. 1. 18.
지난 2015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 주원이랑 보아랑 친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주원이 보아 인스타마다 좋아요 누르던데”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접점이 있나?” “주원이랑 보아 인스타하기 전에도 트친(트위터 친구)이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주원이 원래 보아 팬이었다고 말하며 “처음 만난게 골디 시상자-수상자로 만났는데 그 전부터 주원이 보아팬이라고 했었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가수 보아와 주원의 열애 인정 이후 해당 게시글은 ‘성지순례’ 댓글을 작성하러 오는 누리꾼들로 인해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가수 보아의 소속사는 이날 “음악, 연기 등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주원과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