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산 "아내와 이혼 단계, 도박 40억…처가 재산도 다 날려"
- 2023. 8. 25
악역 전문 배우로 유명했던 고태산이 40억원에 달하는 도박을 져 아내와 이혼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답니다.
24일 MBN 교양 '특종세상'에는 고태산이 출연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건설업 현장에서 일하는 근황을 알렸다.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 중인 고태산은 "과거 배우 활동과 금은방 운영으로 큰돈을 벌었다"며 "도박에 손대는 잘못된 선택으로 재산을 다 날렸다. 지금은 약 8개월째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를 못 만난 지 1년2개월 정도 됐다"며 "결혼 40년 만에 이혼 단계에 들어섰다. 이미 별거 중이고 이혼 얘기도 오가고 있다"고 털어놨답니다.
고태산은 "도박으로 인해 내가 진 돈만 40억원에 달했다"며 "심지어 처가 재산까지 다 날렸다. 제가 못난 남편이라서…여러 금전 문제로 아내와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생활 중"이라며 "건설업 외에도 퀵서비스, 밤무대 가수 등 일도 하고 있다. 무슨 일이든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못나서 가족을 너무 고생하게 했다"며 "애들이 얼마나 가난에 시달렸는지, 한 번은 (울어야 하는 상황에서) 울지를 않더라. 너무 미안했다"고 반성했답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