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6. 11:22

"부족한 점도 감싸줘"..'독일' 다니엘 린데만, 12월 결혼 발표
- 2023. 10. 4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오는 12월 결혼한다.

다니엘 린데만은 4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동고동락하며 제 부족한 점도 감싸주는 이 사람과 오는 12월, 부부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보낸 15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설레는 순간과 함께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마 지금 이 결정이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라며 "여러분과 화면에서든 무대에서든 더 많은 소통 하며 더욱 발전하는 방송인,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과거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했던 방송인들이 많은 축하를 건넸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아이구 우리 다니엘"이라고, 인도 출신 럭키는 "다니엘 품절", 프랑스 출신 로빈 데이아나는 "축하해 브로 드디어 간다!",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잘 생겼다! 너무 축하하고!"라며 애정어린 축하를 전했답니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은 다니엘 린데만이 SNS에 올린 사진으로 '럽스타그램을 한 게 아니냐'란 추측하기도 했다. 최근 공개한 사진 속엔 제주도 여행 중 누군가와 함께인 걸로 보이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네티즌들은 "예비 신부님과 함께한 거냐", "예비 신부가 궁금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답니다.

한편 다니엘(본명 다니엘 야코프 린데만 Daniel Jakob Lindemann)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 및 라디오, 광고 등에 출연했으며 피아노 연주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올해 나이는 37세입니다.

'어쩌다 어른' 다니엘 린데만, "독일에서 장갑 잘못 끼면 징역 3년"
- 2018. 11. 28.

 '어쩌다 어른'에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해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8일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2018년 올해의 이슈를 되짚어 보는 '뜨거운 2018' 시리즈를 마련한답니다.


'뜨거운 2018'의 첫 번째 강연자로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이 나선다. 다니엘은 '통일에 반대한다?'라는 주제로,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민간 외교관으로서 남북통일의 의미를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날 '통일 선배' 다니엘은 "올해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통일을 겪은 선배로서 직접 경험하고 들은 독일 통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며 운을 뗐습니다.

다니엘은 "베를린 장벽 밑에는 수십 개의 비밀 터널이 있었다"며 당시 5년간 땅굴을 3개나 파야 했던 한 남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다니엘은 "몇 년 전 어느 기자가 알려준 한국 쇼핑몰에 접속해보니 장갑에 나치 상징 이미지가 새겨있었다. 잘 모르고 썼을 것이라 믿고 싶더라. 실제로 독일에서 이 장갑을 착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소지만 해도 불법행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그는 세계 1·2차 대전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독일의 교육에 대해서도 소개한답니다.

다니엘은 한국어로 강연하는 최초 외국인 강연자다. 그는 "한국의 웬만한 산들은 다 가봤다. 독일은 산에 가려면 보통 6시간 걸리는데 한국은 어디서든 산과 가까워서 부럽다. 남북통일이 되면 백두산에 꼭 가보고 싶다"며 남다른 등산 사랑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랍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