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 11:54

'걸환장' 류필립 "♥미나 집안의 데릴사위..빈손으로 결혼
- 2023. 5. 14

가수 미나의 남편이자 배우 류필립이 처가 식구들과 여행을 떠난 이유를 밝혔습니다.

14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는 미나, 류필립 부부와 가족이 함께하는 싱가포르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의 엄마 장무식과 새아빠 나기수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한 방송에서 만나 재혼 5년 차 부부가 됐다. 류필립은 "장모님은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고, 아버님은 진정한 사랑꾼"이라고 밝혔습니다.


류필립은 처가 식구들과 여행을 계획한 이유에 대해 "결혼한 지 5년이 됐는데 제가 미나 씨 집안에 데릴사위 격이다. 빈손으로 가진 것 하나 없이 들어왔다. 5년 동안 같이 살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보니까 받기만 하고 해주지 못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살고 있다. 이번 기회에 힐링하고,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모님, 장인어른을 위한 VVIP 여행이다. 여행이라는 게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류필립은 싱가포르에서 장인, 장모가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는 "장인어른, 장모님이 결혼하실 때 신혼여행을 신경을 못 썼다"고 했고, 나기수는 "웨딩 사진 촬영을 미나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나는 "당시 두 분이 연애할 때였고, 저는 엄마의 재혼까지 바라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그때 반대했더니 결혼할 때도 정말로 못 찍었다"고 전했답니다.

'17세 연상 미나♥' 류필립 "악플 소송 했다면 강남 빌딩 샀을 것
- 2024. 1. 29

류필립이 7년째 수많은 악플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죽어야 끝나는 안티댓글의 고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류필립은 "기사가 정말 많이 난 이후로 많은 분들께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답니다.


이어 "7년 전 미나와 열애설이 터졌을 때, 그때는 네이버 기사에 댓글을 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한 기사에 한 5만 명 정도 댓글이 달렸는데, 응원하는 댓글이 거의 없었고 90%가 인신공격, 성희롱, 지저분한 댓글이 많이 달렸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지금 안티 댓글을 읽을 때는 무덤덤하긴 하다. 그때 당시에 면역이 많이 된 상태기 때문에 괜찮다. 괜찮다는 표현이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류필립, 미나 부부는 댓글을 챙겨 보는 스타일이라고. 류필립은 "예전에도 많이 달리긴 했는데 굳이 신경을 안 썼다. 이제 와서 읽는 거는 심경의 변화가 있는 건 아니고 너무하다 싶어서, 유튜브에 박제를 하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찍었다"라며 이전 영상의 계기를 밝혔다.

류필립은 "연예인분들이 악플에 시달려서 소송을 걸고 있다. 너무 공감이 된다. 사실 저희도 만약에 그동안 달렸던 안티 댓글들을 다 신고했다면 강남에 빌딩 한 채 사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답니다.

"그 정도로 7년 동안 받은 안티 댓글이 어마어마 하지만, 미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불편한 걸 좋아하지 않아서 신고를 안 한 것 뿐"이라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안티 댓글에 경각심을 짚고 가면 나쁠 게 없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류필립의 악플 박제 영상 이후, 더 많은 악플이 달렸다고. 류필립은 "안티 댓글과 관련해서 사회 인지를 수정하고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사이버 문화의 변화를 위해 많이 힘써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웃어 넘기면 안 되는 시점이 온 것 같은 마음입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류필립은 지난 2018년 17세 연상 미나와 결혼했다. 지난 21일 '왜 연상연하는 욕을 먹어야 하는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악플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답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