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아내 향한 애정 "아내가 날 살려…결혼 후 인상 달라져 -2024. 11. 25
25일(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주연 배우 배두나, 류승범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DJ 김태균은 "지금 '컬투쇼' 댓글창이 난리가 났다. 배두나가 류승범보다 누나냐"라고 물었고, 뮤지는 "나도 광고 나갈 때 물어봤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류승범은 "배두나가 한 살 정도 더 많으실 거다"라고 말했고, 뮤지는 "동생분인 줄 알았는데 누나더라"라며 놀랐다.
그 후 김태균은 "'가족계획' 1인 포스터 보고 있는데 류승범은 수염 붙인 타블로 같은 느낌이다"라며 웃자, 류승범은 "내가 콧수염을 기른 후에 가장 많이 듣는 게 슈퍼마리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김태균은 "류승범이 한때 양아치 연기 일인자라고 많은 분들이 극찬했는데 확실히 결혼 후에 인상이 굉장히 많이 달라져서 요즘 달리는 댓글들이 '인상이 더 선해지는 느낌', '밝은 선교사 느낌', '진짜 철든 사람 같은 느낌'이라고 달린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류승범은 "우리 와이프한테 감사드린다"라며 "아내가 나를 살렸다. 그리고 나에게 천사가 다가온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결혼은 진짜 많은 걸 변하게 만드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답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가족계획’ 류승범 “가족 절대적, 좋은 아빠 되고파” -2024. 11. 29
아빠가 된 배우 류승범(44)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29일 첫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류승범은 영수(배두나 분)의 남편이자 피가 섞이지 않은 지훈(로몬 분)과 지우(이수현 분)의 아버지 철희 역을 맡았답니다.
류승범은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했다. 영화 ‘품행제로’ ‘복수는 나의 것’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사생결단’ 등에 출연했다. 류승범은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를 만나 2020년 결혼했으며 그해 딸을 품에 안았다.
‘가족계획’ 공개일에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류승범을 만났다. 9년 만에 인터뷰에 나선 류승범은 “저는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추럴을 추구한다. 활동을 많이 안 해서 어떤 기간은 한국에서 지내지 않으니까 잘 안 보이는 사람이 된 거다. 저는 내추럴한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답니다.
첫 아빠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아빠 역할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제가 아빠가 된 후로 가족이 생긴 후로 방향이 확장됐다. 예전에는 아빠 역할 제안도 없었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그렇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 때도 제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부성애와 모성애 결국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 끌렸다. 그때 느낀 건 내 생각이 확장됐다는 걸 느꼈다. 배우로 인간적으로 좋은 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아빠라는 의미를 아빠들은 알 거다. 엄마들도 그럴 거다. 저와 비슷한 나이고, 어른스러운 아빠보다는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다. 보이지 않게 아등바등하면서 평범하고 싶어 하는 아빠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철희가 영수를 일편단심으로 사랑하고 그 사람 때문에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공감이 되더라. 아내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배두나와 부부 호흡은 어땠을까. 류승범은 “내 파트너가 배두나라서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배두나란 배우를 개인적으로 리스펙트하고 좋아한다. 그래서 부부 연기가 편했다. 제가 좋아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서 연기하고 대화하는데 거리낌이 없더라. 필터가 없이 믿음으로 편하게 이야기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배두나의 매력이 있다. 연기하는 모습도 그렇고, 작품을 해석하는 것도 통찰력이 엄청나더라. 저는 감정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연기한다. 왜 이 감정을 가질까. 저는 인간에 대해 접근하는데, 배두나는 정말로 작품을 통찰하더라. 현장에서 이야기할 때 부끄럽더라. 다른 세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이고 큰 그림을 그리더라. 정말 어나더레벨이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