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4. 12:39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처가 땅 측량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을 기억한다고 주장한 생태탕집 모자를 조사했답니다.


2021년 6월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4시간여에 걸쳐서 경기도 의왕경찰서에서 생태탕집 모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답니다. 피조사인이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조사는 경찰이 직접 찾아가서 이뤄줬답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오 시장이 식당에 방문했을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조사하면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처벌 의사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생태탕집 모자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내곡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2005년 6월 오 시장이 처가 소유의 내곡동 땅 측량을 마치고 자신들의 식당에 생태탕을 먹으러 들렀다고 주장했답니다.

오 시장은 처가 소유 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 등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 3월 후보 시절 측량 당시 현장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답니다. 이전에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내곡동 땅과 아울러서, 극우 성향 집회 참여·파이시티 비리 관련 거짓말 △내곡동 목격자 관련 보도 매체에 대한 무고와 △내곡동 인근 생태탕집 개인정보 무단 유* 등 의혹을 제기하며 오 시장과 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 등의 처벌을 요구했답니다.

경찰은 오 시장 의혹과 관련해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을 2차례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하고, 지난 1일에는 내곡동 처가 땅의 경작인 대표를 참고인 조사했답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