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3. 10:20

"김혜수-유해진 결혼설 사실무근"
-2008. 11. 26.

김혜수 측이 유해진과의 결혼설을 강력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김혜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26일 '김혜수씨 결혼설 관련'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혜수씨와 유해진씨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며 이런 추측성 기사로 인해 오히려 관계가 어색해질까 염려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싸이더스HQ는 "기사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구체적인 내용이 대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의문이며 전혀 사실이 아닌 부분을 사실인 듯 보도한 해당 매체에 심히 유감스러움을 전한다"면서 "이런 무분별한 형태의 기사가 앞으로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정말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스포츠칸은 이날자 신문을 통해 "최근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웨딩업체와 여행업계, 연예가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나돌고 있다"면서 "2006년 영화 '타짜' 흥행성공 이후 두 사람의 교제설이 나돌았으나 소문으로만 끝난 적이 있어 이들의 '결혼임박설'이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의 주연과 조연으로 처음 만난 이후, 2006년 영화 '타짜' 촬영을 통해 또다시 주연과 조연으로 호흡을 맞췄다"면서 "지난 4월부터는 김혜수가 유해진에게 선물을 보내는 등 관심을 보였다는 말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고 전했답니다.

신문은 두 사람의 만남은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서도 가끔씩 포착됐다면서 '유해진의 집 근처에서 김혜수가 목격됐다' '유해진의 영화 촬영장에 김혜수가 나타났다'는 네티즌의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결별해도 쏘 쿨" 김혜수·유해진→이이경·정인선, 포옹부터 축하까지
-2024. 12. 30

결별 후에도 쿨한 스타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29일 진행한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중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이이경의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됐다.

이이경은 "보통 감사한 분들 많이 말씀하시는데 그것도 훌륭하지만 (누군지 대중은) 모르시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답니다.

그러면서 "첫번째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식구들 당연히 감사드리고 제일 감사한 분은 이렇게 쟁쟁한 후보들이 있는데 저를 뽑아준 심사워원 분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배우들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작품을 해야 한다. 만나보고 싶었는데 작품을 같이 하지 못해 시상식에 와서 인사를 하는 분이 있다. 오늘 김태리 씨 시상식에서 인사드렸는데 날 알더라. 영광이다. 만나게 해주신 심사위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팬심을 드러내 주위를 웃겼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이경은 "정말 만날 수 없었을 것 같았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인선 씨 만나게 해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인선씨 수상 축하드린다"라며 전 여자친구이자 tvN 'O'PENing(오프닝) - 그랜드 샤이닝 호텔'로 단편/웹 드라마 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정인선을 언급하며 축하를 보냈다.

이이경은 2018년 4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호흡한 정인선과 교제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1년째 열애 중이라며 이를 인정했으나, 약 두 달 뒤인 6월 결별 소식을 발표했다.

이이경은 "'뭐야. 왜 얘가 우수상을 받아'라고 하는 분이 있다면 늦지 않았으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재치 있게 마무리해 박수를 받았다.

이이경의 수상소감 당시 객석에 앉아 있던 정인선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답니다. 

누리꾼들은 "수상 소감 늘 센스 있어서 멋있다", "사귄 지도 몰랐는데 둘다 유쾌하네.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닌가 보네", "이이경, 정인선 둘 다 쿨하고 멋있다"라며 호응했다.

과거 김혜수와 유해진 역시 시상식에서 할리우드를 연상하게 하는 쿨한 분위기를 풍긴 바 있다.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인연을 맺은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6년 영화 '타짜'를 촬영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지만 바쁜 스케줄과 다른 결혼관으로 자연스럽게 이별 수순을 밟았다.

이후 2011년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김혜수는 사회자로 참석하고 유해진은 2부 시상자로 무대 위에 오르며 재회했답니다.

당시 영화제 개최 전부터 유해진 김혜수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됐다. 감독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 위에 오른 유해진은 가벼운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푸는 모습을 보였고 MC 석에 있던 김혜수는 크게 박수를 치며 호응해 화제가 됐다.

영화제가 끝난 뒤 김혜수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 유해진과 포옹을 나눴다. 비록 헤어졌지만 절친한 동료 배우로 여전히 서로를 격려해 인상을 남긴 바 있답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