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8. 10:27

11년째 유통중인 역대급 위조지폐..'77246' 5000원권
-2015. 8. 5

지폐를 비춰보면 율곡 이이의 '숨은그림'까지 보이는 정교한 5000원권 위조지폐가 11년째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시중에 돌고 있고 일련번호 '77246' 위조지폐가 올해 상반기에도 464장 추가로 발견됐다. 워낙 유통량이 많다보니 한은 측에서 따로 통계를 낼 정도다. 현재까지 약 5만3000장이 발견됐다.

전직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던 위조지폐범 김모씨는 실직 이후인 2004년경 5000원권 위조지폐를 제작했다. 1만원권이 아닌 5000원권을 위조한 것은 당시 유통된 구권형태의 5000원권에 홀로그램 위변조 방지기술이 없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답니다.

2006년 이후 발행된 신권 5000원권에는 숨은그림 이외의 홀로그램 위변조 방지기술이 부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77246 위조지폐는 잉크젯으로 복사했지만 지폐를 비추면 나오는 숨은그림 장치도 구현돼 일반인들은 외관상 쉽게 구분이 어렵다고 한다.

한은 관계자는 "77246 5000원권 위조지폐는 제작자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 다른 위조지폐보다 정교하게 제작됐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쉽게 구분이 어려워 일련번호로 판단하는 것이 낫다"고 전했답니다.

범인은 2013년 6월 서울 광진구에서 검거됐다. 그가 위조지폐를 만들기 시작한 기간을 고려하면 약 10여년간 시중에 유통된 셈이다.

시중에 돌고 있는 5000원권 위조지폐 90% 이상이 문제의 일련번호 '77246'라고 한다. 지금까지 약 5만3000장의 77246 5000원건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한은은 위조지폐범이 사용한 기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당분간은 77246 위조지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량이 많았고 일반인들이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시중에 광범위하게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

77246 위폐는 유통 초장기 반기마다 수천장씩 발견됐다가 최근에는 건수가 줄고 있다. 2013년 2500여장, 2014년 1500여장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464장이 발견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2715장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빈, '♥손예진 러브스토리→2세子 육아' 탈탈 턴다…"모든 건 아이 중심
-2024. 12. 18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잊지 말아요’ 특집이 펼쳐진다.


1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273회에는 한국은행 최다흰 조사역과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이론 권위자 한순구 교수, 배우 현빈이 출연한다.

한국은행에서 위조지폐 관리를 담당하는 최다흰 조사역이 ‘유 퀴즈’를 찾는다. 최다흰 조사역은 역대 위조지폐 사건 중 최대 규모로 5천 원 신권 발행까지 앞당긴 77246 사건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답니다.

큰 자기도 놀라게 한 위조지폐 77246의 정교함과 함께 위폐 피해 방지를 위해 공개하는 초간단 위폐 구별법도 확인할 수 있다. 촬영 소품용으로 쓰이는 화폐 모조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오징어 게임2’의 돈통 비화를 풀어낸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한국은행 조사역으로 일하며 겪는 고충들과 함께 위조지폐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생을 바꾸는 게임 이론 전문가 한순구 교수(연세대)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한 교수는 게임 이론에 대해 타인의 행동이 나의 생사를 좌우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대표적인 게임 이론으로 ‘죄수의 딜레마’와 ‘가위바위보’를 소개한답니다.

유재석과 수유중 동문의 인연이 있는 한순구 교수가 유재석을 향해 “전략적이시다”라고 밝힌 이유뿐만 아니라 연애부터 연봉 협상까지 적용되는 게임 이론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다. 인생에서 때로 ‘돌+I 전략’이 필요한 이유와 함께 연애 잘하는 법, 결혼 생활 팁과 자녀 경제 교육까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롤모델로 ‘곰돌이 푸’를 꼽은 이유와 더불어 매일이 게임 이론인 한 교수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답니다.

배우 현빈과의 만남도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유재석은 같은 체육관 관원 현빈이 풀세팅 된 모습으로 등장하자 “빈관원, 이렇게 보니 느낌이 다르네”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체육관 특별한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13년 만에 토크쇼에 출격한 현빈은 ‘유 퀴즈’ 출연을 앞두고 손예진 자기님이 해준 이야기와 함께 300억 대작 ‘하얼빈’에서 안중근 역할을 맡아 영하 40도 혹한에서 촬영할 정도로 안중근 역에 진심인 면모를 풀어낼 예정. 평범한 학생 김태평이 배우 현빈이 된 여정과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오디션 일화도 관심을 집중시킨답니다.

Posted by 날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