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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수 신창원 영화 나이 고향 아파트 변호사 애인경찰

날리호 2021. 7. 3. 13:42

'희대의 탈옥수'로 불리우고 있는 신창원의 도주 사건 뒷이야기가 공개됐답니다. 2021년 7월 3일에 부산교도소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부산교도소 50년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던 것입니다. 여기에는 탈옥수 신창원의 이야기도 담겨 있답니니다. 신창원은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수감하던 중 도주한 인물이랍니다.


해당 책에 따르면 신창원은 탈옥하기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답니다. 탈옥하기에 정말로 쉬운 몸을 만들기 위해 3개월 동안 80kg이던 체중을 60~65kg까지 줄였답니다. 이때에 교도소 측에는 변비가 있다고 알리면서 식사량을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차량의 열쇠 없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방법에 대해서 주변 재소자에게 물어 알아보기도 했답니다.


시간이 흘러... 지난 1997년 1월 20일 새벽 2시 경에 실제로 탈옥을 실행했답니다. 수용소 화장실 안의 환기구를 통해 빠져나갔던 것입니다. 이후에 흙을 파내 인근 공사장에 진입했으며, 교도소 외벽을 타고 도주했답니다. 한편, 도주 통로가 됐던 환기구에 설치된 쇠창살은 교도소 창고에서 훔친 쇠톱으로 절단을 했답니다. 야간에 음악방송 시간 때마다 조금씩 작업했다고 한답니다. 음악 소리에 톱질의 작업이 잘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랍니다.


도주 직후에는 자전거와 택시를 타고 달아난 신 씨는 서울 천호동에 잠입했답니다. 수감 전에 동거하던 여성을 만나기 위해 그가 일하던 가게를 찾아가기도 했답니니다. 그렇지만 동거녀를 만나지 못했으며, 천안으로 내려가 숨어 살았던 것입니다. 이후에 지난 1999년 7월 16일에 전남 순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와 함께 숨어 살던 중에 가스관 수리공의 제보로 체포됐던 것입니다.


참고로, 신창원은 탈옥 후 붙잡히기까지 무려 907일 동안 전국에서 105회에 걸쳐 9억 8천여만 원 상당의 강도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부산교도소는 책을 통해서 "신 씨가 무기징역에 대한 절망감으로 인해서, 난동을 부리고 흡연 때문에 징벌을 받게 되자 교도소 생활에 염증을 느꼈던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수감 전 만났던 애인을 보고 싶어했으며, 자신을 신고한 사람에 대한 불만도 복합적으로 작용해 탈옥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고 전했답니다.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전체가 97만명에 달하는 경찰 인력이 그의 도주 사건에 동원됐답니다. 참고로 '신창화 영화'로 알려진 작품은 거북이 달린다라고 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