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였던 ‘카이스트’ 속 천재소녀의 실존 모델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 드라마가 큰 히트를 치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가 주주들의 성토 대상이 되고 있다. “성과가 없다” “해임해야 한다” 며 윤 사장을 향한 주주들의 맹공격이 쏟아지고 있답니다.
1975년생인 윤 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미국 MIT로 진학했고, 24세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받아 천재소녀로 불리기 시작했다. 2004년엔 29세에 SK텔레콤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돼 주목받았다.
지난 2007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결혼했고, 2008년부터 이 회사에 합류했다. 윤 사장은 엔씨소프트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의 대표도 맡고 있답니다.
윤 사장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위정현 게임학회 학회장은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엔씨웨스트가 7년간 적자를 냈는데도 김택진 대표 배우자이자 엔씨웨스트 책임자인 윤송이 CSO는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임자의 경우 3년 적자를 이유로 해임됐는데 윤송이 CSO는 왜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책임경영은 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위 학회장은 엔씨소프트 가족경영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답니다.
윤 사장의 향한 주주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무엇보다 엔씨소프트의 실적 및 주가가 연관이 돼 있다. 100만원 넘었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현재 30만원대까지 폭락한 상태다.
엔씨소프트 주가의 수직 낙하에 주주들은 연일 곡소리를 내고 있다. 올 1분기 실적 역시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화살이 결국 윤 사장을 향하고 있다. 윤 사장이 이끌고 있는 미국 법인이 계속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미국법인 엔씨웨스트는 2012년 설립돼 ‘리니지2’, ‘길드워’ 등 주요 게임의 북미시장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윤 사장은 2015년 CEO로 선임됐는데 엔씨웨스트는 그해부터 6년 연속 적자를 냈고 2021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결국 엔씨웨스트는 올해 전체 직원의 20%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에 대해 김택진 대표는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김 대표는 “윤송이 사장은 10여 년 넘게 저와 함께 엔씨소프트를 경영 중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큰 역경을 맞았다”며 “윤 사장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던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윤송이, 원조 '천재소녀'..SKT 최연소 임원부터 엔씨소프트 사장까지 -2015. 6. 18
윤송이 엔씨소프트 신임 사장이 '강적들'에서 소개됐다.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에는 '국가대표 공부의 신'을 주제로 윤송이 금나나 이정희 천정배 등 각 분야 수재들에 대해 분석했답니다.
특히 '강적들' MC들은 '천재소녀 신드롬'의 주인공인 윤송이에 대해 집중 분석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윤송이는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이나영이 맡았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엔씨소프트 윤송이 신임 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 '천재소녀'라고 불리기도 했다.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부터는 MIT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 MIT 미디어 랩 연구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윤송이는 지난 2004년 28세의 나이로 SK텔레콤 최연소 임원으로 등극해 주목을 받았고, 2004년 월스트리트저녈(WSJ)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 200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젊은 글로벌 지도자'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