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왼쪽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린 채 티비토론에 참석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측이 오해라며 의혹에 즉각 반박했답니다.
이전에 윤 전 총장은 지난 1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했답니다. 윤 전 총장은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손을 크게 움직이는 특유의 제스쳐를 취하다가 왼쪽 손바닥에 왕(王)자가 그려져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논란이 일었답니다.
윤석열 캠프 측은 2021년 10월 2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손바닥 왕(王)자 논란에 대해 "손바닥에 적힌 것은 이웃에 사는 아주머니께서 매직으로 써준 것"이라며 "손 세정제로 지우려고 했는데 안 지워졌던 것이다"라고 해명했답니다. 윤 캠프 측은 "토론이 있을 때마다 응원한다는 뜻에서 손바닥에 적어주신 것"이라며 "숨길 의도가 없었다"고 설명했답니다.
앞서 홍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경선에 무속인까지 개입하고 이번 대선은 정말 저질 대선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답니다. 그는 "대장동 비리 후보도 모자라 각종 비리 의혹 후보에 이젠 무속인까지 등장하는 역사상 최악의 대선 경선"이라며 "주술에 의존해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거냐"며 "참 안타깝고 서글픈 대선 경선"이라고 비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