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의 선발투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연일 괴물 같은 기록을 작성하는 가운데 뛰어난 재능을 물려준 가족들이 덩달아서 주목 받고 있다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집안은 양친과 형, 누나까지 모두 다섯 식구랍니ㅏㄷ.
참고로, 오타니는 2021년 2월 구단과 2년 850만 달러에 계약했답니다. 2021 년 연봉은 300만 달러(약 33억 원), 2022년 연봉은 550만 달러(약 63억원)를 받습니다. 아직 자유계약선수(fa) 이전이라 연봉은 그렇게 많이 받지는 못한답니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의 부친 아버지인 토오루 씨는 미쓰비시중공업 사회인야구단에서 실력을 뽐내던 스포츠맨이었답니다. 나이가 25세 때 어깨부상을 당하면서 야구선수로서 인생은 일찍 마감했던 것이지만 지도자로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랍니다. 어렸을 때부터 3형제와 잘 놀아주던 그는 두 아들과 아울러서, 특히 오타니 쇼헤이의 체격이 야구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자신만의 육성법을 만들었답니다. 당연히 '오타니 혼혈'은 사실이 아니죠.
무엇보다 아들에게 야구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게 꿈이었답니다. 지금은 자동차제조사에서 차체 제조 일을 하고 있답니다. 키가 182cm에 탄탄한 체격을 가진 아버지 부친의 스포츠 DNA를 이어받은 오타니는 어머니 카요코 씨로부터 유연성을 물려받았답니다.
젊은 시절에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한 카요코 씨는 전국체전에도 출전한 실력파랍니다. 마찬가지로 미쓰비시중공업 사회인배드민턴부 소속이었으며 이 무렵 남편 토오루 씨를 만났답니다. 어머니의 키는 170cm로 상당히 큰 편이랍니다.
오타니에게 나이가 7세 위 형 류타 역시 현재 사회인야구단에서 뛰고 있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오타니, 부친과 캐치볼을 자주 하며 야구에 대한 흥미를 키웠답니다. 토요타자동차 사회인야구단에서 선수로 뛰는 그의 키는 187cm이라고 하며 가족 중 오타니 쇼헤이(193cm)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답니다. 얼굴이 잘생겼다는 소문이 파다하답니다.
아울러, 어렸을 때부터 오타니를 귀여워해준 누나 유카 씨는 두 살이 많답니다. 키는 168cm로 일본여성 평균을 훌쩍 뛰어넘ㅡㅂ니다. 어렸을 때 배구선수로 뛸 정도로 운동신경이 좋답니다. 지금은 이와테현의 모 병원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답니다.
이처럼 가족들로부터 우월한 스포츠 DNA를 물려받게 된 오타니 쇼헤이는 어렸을 때부터 눈치도 빨랐답니다. 이는 어머니 카요코 씨가 TV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사실이랍니다. 당시 그의 어머니는 “삼형제 중 막내가 원래 그런 면이 있었던 것 같다. 형이 혼나는 거 보고 알아서 조심하고, 누나가 칭찬 받으면 그걸 따라하던 것이다”며 웃었답니다. 오타니의 뛰어난 인품 역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전해진답니다. 그의 양친은 오타니가 막내 특유의 응석받이로 자라는 걸 원치 않았답니다. 캐치볼을 시작하고 끝내기 전 늘 인사하라고 가르쳤고 주변에 감사하라고 일러줬답니다.
이런 그의 인품은 어렸을 때부터 유명했답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야구부에서 포수로 뛰었던 사사키 씨는 “초등학생 때부터 공이 빨라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며 “한 번도 화내지 않았으며 ‘다음엔 잘 받아줫으면 한다’라고 씩 웃었답니다. 동기지만 인간적으로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