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058 대회가 오는 7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답니다. 액션배우 금광산(나이는 45세)은 ‘파이터’ 김재훈(34)과 맞붙습니다. 대회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배우 금광산의 도발로 전격 성사된 '금광산vs김재훈'의 격투기 경기는 ‘액션 배우와 아울러서, 실제 프로파이터의 대결’이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관심을 끌었답니다. 범죄도시와 더불어서, 챔피언, 성난황소 등에 마동석과 함께 출연하며 ‘마동석 라인’으로 통하는 근육질 액션배우 금광산과 전패의 전적에도 불구하고 로드FC 최고의 흥행카드를 자부하는 ‘파이터’ 김재훈의 매치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답니다.
그렇지만 금광산의 두 차례 부상과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연기로 시합은 기약 없이 미뤄졌답니다. 첫 대진 발표 이후 시합이 무려 3년이나 지체되며 팬들의 원성도 높았답니다. 대부분 비난의 화살은 금광산을 향했답니다. ‘본인을 알리기 위해 격투기를 이용했던 것이다’는 비판부터 ‘실제로 열리지도 않을 경기로 팬들을 농락했던 상황이다’는 날 선 의견까지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적인 댓글이 줄을 이었답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듯 금광산은 “부상 등 몸 관리 실패로 경기가 두 차례나 연기된 것은 정말로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팬들은 물론 기다려준 김재훈 선수와 로드FC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번 시합의 임하는 금광산의 각오는 남다르답니다. 시합 당일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이랍니다. ‘서커스 매치’라는 혹평에 대해서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답니다.
금광산은 “로드FC와 같은 격투기의 메인 무대에 오르기 위해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10여년을 공들인 프로 격투기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송구한 마음이 큰 만큼, 정말로 선수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시합 이후에도 격투기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격투기를 알리면서도, 선수와 대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
금광산은 UFC파이터 김동현의 팀스턴건에서 훈련하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실전 경험이 전무한 만큼 중량급 선수들이 있는 체육관을 직접 찾아 다니며 스파링을 한답니다. 이미 무에타이 3개 단체 챔피언이자 국가대표 출신 피어리스짐 최철웅 관장과 더불어서, 로드FC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MAX FC 슈퍼미들급 챔피언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현민(싸비MMA), AFC 헤비급 초대 챔피언 ‘코리안베어’ 임준수 선수와도 강도 높은 스파링을 진행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