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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어머니 엄마 아버지 부모님 사망 가족 과거

날리호 2021. 10. 2. 20:12

'불후의 명곡'에 등장한 가수 에일리가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답니다. 2021년 10월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남국인, 작사가 故정은이 부부 특집으로 펼쳐졌던 것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홍자는 무대에 올라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열창했답니다. '잃어버린 30년'은 과거 KBS 특집 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메인곡으로 실향민의 아픔이 담긴 곡이랍니다.


대기실에 있던 출연자들은 곡을 들은 후에 모두 눈물을 훔쳤답니다. 강진은 "우리 어머니가 보고싶은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진성은 "어린 시절이 떠올랐던 것 같다. 3세 때 부모님과 헤어졌고 7~8세였을 때 부모님의 빈자리를 알았다. 가슴속에 쓸쓸함과 응어리가 켜켜이 쌓여있는 것이다. 두 번 다시는 (이산가족의 아픔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에일리는 "한국에서 가수 생활하면서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10년 넘게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바빠서 자주 찾아뵙지 못했다. 이산가족처럼 지내고 있었는데 작년과 올해 초 부모님이 두 분 다 돌아가셨던 것이다"라며 눈물을 쏟았답니다. 아울러 "(이 곡이) 다른 의미로 다가왔고 가사가 와닿았던 것 같다. 바쁘게 일하면서 가장 보고 싶고 그리웠던 가족을 못본 게 후회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답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