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탤런트 선우용녀의 딸이자 가수 최연제가 한의사로 변신한 인생 2막을 공개했답니다. 2021년 8월 경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선우용녀 딸로서, 가수 출신 한의사 최연제의 미국 LA 라이프가 그려졌던 것입니다.
지난 1993년 경에 직접 작사를 했던 히트곡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한국의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청춘스타라는 타이틀을 얻은 최연제였답니다. 지금 그는 미국의 LA 패서디나에서 불임치료 전문 한의사로 활동 중인 상황이며, 나이가 47살에 어렵게 얻은 4살 이튼의 엄마로 육아까지 병행 중이랍니다.
결혼을 한지 무려 11년 만에 아들을 낳은 최연제는 제작진에게 “자연 임신을 두 번 했다. 그런데 둘 다 유산이 됐던 것이다. 두번째 유산될 때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 충격에 유산됐던 상황이다. 이후 인공수정을 했는데 4번 만에 이튼을 임신했던 것이다”며 힘들었던 임신 과정을 털어놨답니다. 그러면서 최연제는 “아들은 목숨을 바꿔도 아깝지 않은 것이다”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최연제는 이 곳에서 한의사로 일하고 있답니다. 특히 미국인들도 인정하는 불임 전문 한의사랍니다. 최연제는 “제가 항상 한의학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어머니가 부항, 뜸 이런 것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길 바랐던 어머니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한의학을 공부했던 것 같다”며 “6년에 걸쳐 죽어라 공부했다”고 밝혔답니다.
불임을 한지 10년만에 임신을 했다는 한 환자는 “연제씨에게 너무 감사하고 저희를 위해 해준 것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그건 기적이었고, 우린 정말 많이 행복하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최연제를 소개시켜주고 싶은 마음이다”며 고마워 했답니다.
한편, 최연제는 지금 결혼 생활 15년차입니다. 20대에 결혼과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최연제는 지금의 미국인 남편 배우자인 케빈 고든과 인천공항에서 운명처럼 만났답니다. 케빈이 공항에서 최연제를 보고 한 눈에 반했던 것이지만 말을 걸지 못했는데, 이후 자신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최연제를 발견하고 손 편지를 건네 연애를 시작했답니다.
이후에는 당시에 촬영을 마친 선우용녀가 최연제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 도착했답니다. 이 두 사람은 최연제가 졸업했던 베벌리 힐스 고등학교를 둘러봤답니다. 선우용녀는 “우리 딸이 참 착했던 것이다. 애들이 머리도 노랗게 염색하고 다녔는데 우리 딸은 안 그랬던 것이었다”고 자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