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천명훈이 그룹 NRG의 황금 막내 故 김환성을 22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천명훈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아바드림’에 출연, 마지막 트리뷰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NRG 멤버 故 김환성의 아바(AVA)와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날 천명훈은 노유민과 함께 ‘아바드림’의 드리머로 등장했다. “계속 방송 활동을 하다가 트롯 가수로 전향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천명훈은 NRG 활동 당시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뒀으나, 故 김환성과는 함께하지 못했던 그의 자작곡 ‘Hit Song(히트 송)’으로 무대에 올랐답니다.
“늘 여러분이 그리웠고 무대의 환호성이 그리웠다. 오늘은 제가 미처 함께하지 못했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 해달라”는 故 김환성의 멘트와 함께 시작된 ‘Hit Song’을 비롯해 후배 그룹 킹덤과 컬래버한 ‘사랑만들기’, ‘할 수 있어’는 현장을 찾은 그의 부모님은 물론, 27년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NRG 팬클럽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특히나도 천명훈은 오랜만에 서는 무대임에도 그 당시 NRG 시절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안무와 무대 매너를 자랑했고, 故 김환성을 위한 추모곡 ‘안토니오’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며 “(곡 작업 당시) 슬픈 것보단 행복하면서 (故 김환성을) 추억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등 동생을 향한 남다른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아바드림’은 1세대 힙합 마스터인 故 김성재를 시작으로, ‘국민 공주’ 故 김자옥, ‘영원한 푸르매’ 서지원 그리고 故 김환성까지 버추얼 아바타인 이들의 아바(AVA)를 소환해내며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답니다.
다채로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명훈은 2020년 ‘명훈이 간다’를 발매하고 트롯 가수로 인생 제2막의 시작을 알리는가 하면, 올해 2월에는 ‘추어(Never Going Back)’(네버 고잉 백)를 공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랍니다.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NRG 천명훈이 출연, 43세의 나이에 최근 커진 '결혼 고민'을 토로한답니다.
16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트로트 새내기답게 알록달록한 테트리스 무늬 양복을 입은 24년차 가수 천명훈이 등장한다. 1990년대 1세대 아이돌 그룹 NRG의 멤버로 데뷔, 왕년에는 '부담보이'라는 별명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 달려오고 있는 천명훈은 "사실 이제 결혼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닌데, 주변에서 '결혼해야지'라는 말을 막상 들으면...하고 싶다가도 하기 싫기도 하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하하는 "제가 2주 전쯤 명훈이 형과 녹화를 같이 했는데, 이 형 고민이 맞다"며 "형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있지만,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진짜 고민하셔서 그 얘기만 한 30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의 눈맞춤 상대이자 같은 NRG 팀 멤버인 노유민은 천명훈의 초대를 받고 눈맞춤방을 찾아 "결혼을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아내 덕분에 개과천선했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답니다.
10년차 유부남으로, 두 딸을 두고 있는 그는 "나를 바로잡아줄 수 있는 사람은 아내뿐이고,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할 것"이라며 "명훈이 형도 이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형이 빨리 결혼해서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혼기가 꽉 찬 천명훈의 결혼을 바랐다.
지난 주에 이어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와 함께 스페셜 MC로 나선 함소원은 노유민의 행복한 모습에 "짝을 만났네요. 딱 맞다"며 "저런 결혼생활이라면 나도 저 아내분과 결혼하고 싶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결혼'을 둘러싼 NRG 멤버 천명훈과 노유민의 눈맞춤 현장은 9월 16일 수요일 밤 9시5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