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한복 가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박술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이날 박정수는 한복을 찾기 위해 다시 가게를 찾았다. 박술녀는 박정수에게 "눈에서 눈물이 났다. 색이 고울수록 눈의 피로도가 높다"며 한복을 가져왔다. 특히 이날 박술녀가 장인의 손길로 제자들과 한복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방송으로는 굉장히 빨리 진행이 되는데, 10~11시간 동안 만들었다. 매듭도 만드는 데 정말로 30분이 걸린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답니다.
김숙은 "한복 한 벌 가격이 얼마냐"고 물었고, 박술녀는 "보통 한복 한 벌이라고 하면 치마 저고리를 생각하지 않나. 치마, 저고리, 속치마, 속바지, 버선, 가방, 신발, 신발끈, 모자, 포장 박스 등 10가지 종류가 한복 일습이다"며 "350만 원"이라고 답했답니다.
'당나귀 귀' 박술녀, 새로운 갑으로 등장 '新잔소리 보스' - 2020. 1. 5
'당나귀 귀' 박술녀가 새로운 갑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5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방탄소년단 김연아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대한민국 대표 셀럽들이 즐겨 찾는 42년 한복 장인 박술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술녀는 "일은 많이 하되 밥은 굶기지 않는 보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술녀는 출근길 자신의 한복샵이 있는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들을 주웠습니다.
박술녀는 출근하자마자 직원들에게 잔소리 하는 것 아니냐는 MC들의 말에 "아침 기분이 하루 종일 가기 때문에 아침에는 웬만하면 직원들에 화를 내지 않는다"고 말했답니다.
하지만 박술녀는 샵에 들어서자마자 직원 박혜미씨에게 "아침에 길 보고 이런 거 있으면 좀 관심을 갖고 줍고 그래"라고 잔소리를 시작했답니다.
박술녀는 자리를 옮겨 노명선 부원장이 원단을 자르는 것을 머리맡에 앉아 지켜보며 잔소리를 한 후 또 다시 박종례 부원장에게 다가가 잔소리를 시작했다.
박술녀는 "여기다가 이렇게"라고 말을 하자 박종례 부원장은 "내가 다 알아서 할게"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왜 듣지도 않는데 잔소리를 하시냐"라고 말하자 박술녀는 "답답하다니까"라고 말했답니다.
잔소리를 웃어 넘기며 말대꾸 하는 박종례 부원장의 모습에 박술녀는 그가 친동생이라고 밝히자 MC들은 "그러니까 저렇게 하실 수 있구나"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손님으로 박술녀와 30년 지기인 배우 박정수가 등장했다. 박정수는 살이 쪄 한복이 안맞는다며 수선을 요구했다. 이에 박술녀는 "이게 어떤 비단인데. 살을 빼"라며 "큰 한복을 줄일 수는 있어도 작은 한복을 늘릴 수는 없다. 다시 정말로 맞춰야 한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에 MC들은 "수선도 되는데 혹시 판매하려고 그러는거 아니냐"라고 묻자 박술녀는 의연하게 "그런 것도 있다. 박정수 선생님이 재테크를 잘해서 한복을 팔아도 될 만큼 여유가 있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윽고 박술녀는 박정수에 한복 판매 전략으로 '음식 대접'을 시작했다. 박술녀는 "배가 고프면 예민해진다. 밥도 대접하면서 한복을 살짝 팔아보려 한다"며 간식에 이어 식사까지 대접했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박술녀는 "오셨으니까 한복 한 벌 하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수는 "나 일 안한지 3년 됐다"고 했다. 하지만 박술녀는 "선생님 빌딩도 있지 않나. 한복 한 벌 팔아주고 바로 가라"고 밀어붙여 결국 박정수의 승낙을 받아냈답니다.
한편 이날 양치승 관장과 '근조직' 식구들의 해돋이 여행과 함께 무한리필 홍게 먹방을 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들은 해돋이를 보러가기 위해 기차에 탔다. 김동은 원장은 근조직 식구들을 위해 삶은 타조알을 준비했고 김치와 함께 먹방을 시작했다.
이윽고 근조직 식구들은 해돋이를 위해 바다로 향했다. 하지만 결국 해는 보지못하고 무한리필 홍게집으로 향해 홍게와 함께 홍게라면을 먹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군침을 돋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