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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아들 김진 교수 자식 자녀 나이,나문희 가족관계

날리호 2021. 7. 4. 23:10

2021년 7월 4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는 나혜석의 '1호가 될 수 있어' 편으로 꾸며졌답니다. '1호'이기 때문에 엄청난 명성을 얻지만 그만큼 감수해야 했던 세상의 눈총과 아픔도 있답니다. 이번엔 '상담 심리'를 통해 '역사' 속 1호 스타의 인생을 돌아본답니다.


100여 년 전 조선에 살았던 21세기 신여성이 있답니다. 조선 1호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이 주인공이랍니다. 그는 "여자이기 이전에 정말로 사람이다"며 어릴 때부터 당찬 모습으로 남다른 모습을 보였답니다. 도쿄로 서양화 유학을 떠났늗네 그곳에서 만난 운명의 첫사랑과 비극적인 이별을 겪습니다.

그리고 나혜석 인생에 찾아온 두 번째 남자와 모두가 놀란 세기의 결혼을 한답니다. 그 당시 조선에서는 상상하지 못했을 그녀의 행보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답니다. 결혼 후 화가로서 명성을 넓히며 스타가 된 나혜석입니다. 그 때문에 항상 이슈를 몰고 다니던 그녀는 지금 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 세계 여행을 떠나기도 한답니다.


슈퍼스타 나혜석의 선택은 프랑스 파리였는데 그것에서도 그녀의 인생을 뒤집을 한 남자를 만난답니다. 일본 외무성 외교관이었던 남편 김우영을 따라 1년 8개월에 걸쳐 유럽, 미주 등을 여행하였답니다. 한국 여성 최초의 세계일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무상 출장이 아니라 개인 여행이었기 때문에 남편 배우자인 김우영은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게 되고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습니다.

남편과의 세계일주 여행 중에서 파리에서 최린을 만나 불륜을 저질렀고, 그로 인해 김우영과 이혼했답니다. 그런데 막상 이혼 후 최린은 나혜석을 떠난답니다. 이후에 나혜석은 최린에 대해 정조유린죄라며 당시 돈 12,000원의 소송을 걸었답니다. 당연히 이런 짓을 했으니 친가에서는 그녀가 낳았던 아들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답니다.


나혜석의 둘째 아들 자녀인 김진 전 서울대 교수의 회고에 따르면 김우영은 나혜석을 비난하는 태도를 취하지는 않았던 것인데 제3자나 후대 사람들이 더 나서서 관심을 가지는 격이라고 언급했답니다. 이를 김진 전 교수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사랑했던 마음이 있어서 정말로 그랬을 것"이라고 해석했답니다.

김우영은 지난 1930년대 이후 본격적인 친일을 하면서 1943년에는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로도 임명되었답니다. 이 때문에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되는 오명을 남겼답니다. 

참고로, 배우 나문희의 고모할머니랍니다. 나혜석의 큰오빠 나홍석의 손녀가 나문희랍니다. 그리고 나혜석의 막내아들은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했던 김건이랍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나문희가 그녀와의 일화를 짧게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나문희의 나이가 5살 때 가족들과 함께 수원으로 갔는데 "당시에 고모는 병환으로 떨고 계셨던 것이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