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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은아 남편 결혼 김종건 나이 프로필

날리호 2024. 9. 21. 18:10

장은아 "결혼 후 남편 달라져, 지적하자 한 달간 집 나갔다
-2024. 9. 20.

 가수 장은아가 남편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장은아가 출연해 '여보, 우리도 자연인 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던 것입니다.


재혼을 한 지 22년 정도 됐다고 밝힌 장은아는 "한 17~18년 간은 (남편과) 싸워본 적이 없다. 뭐든 내가 하는 대로 곧 잘 따라왔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말에 토를 달기 시작했던 것이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예전에는 (남편이) 외출할 때 누구랑 먹는지, 귀가 시간은 언제인지 다 말을 해줬다. 항상 그렇게 해와서 저도 거기에 길이 들었던 거다. 별 문제없이 지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남편이 달라지더라"라며 "말도 없이 외출을 하길래 물어보면 '왜 물어봐?' 느낌이었다. '저 사람이 변했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장은아는 "거기다 내가 기름을 부었다. '오늘 저녁은 뭘 먹냐'라고 물었다. 빵 터진 남편이 나한테 (남편이) '아직까지 그 이야기를 다 해야 하니'라고 말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는데 '왜 저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니까 상처가 됐던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남편과 함께 식사자리에 방문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고. 그는 "지인하고 베트남 쌀국수집에 방문했다. 종류별로 소스가 다양했다. 다진 청양고추가 있길래 넣어서 먹으니까 맛있더라. 그래서 남편한테 '맛있다'라고 말하면서 넣어줬다"라며 "남편이 '나 매운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라면서 젓가락으로 그걸 다 건져냈다. 그때 정말 쇼크였던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 생각이 다 들었다는 장은아는 "아무래도 남편과 떨어져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마침 저희가 속초 바닷가 앞에 세컨 하우스를 가지고 있다. 어느날 남편이 짐을 싸더니 '바람 좀 쐬고 올게'라고 하면서 나갔다. 어디 가냐고 물어보니 정말로 속초에 간다고 하더라. 한 달을 있다가 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받게 만들었답니다.

'마이웨이' 장은아, 이혼 후 대학총장과 재혼 고백.."내겐 행운"
-2019. 5. 23

가수 장은아가 이혼 후 대학총장과 운명적인 재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장은아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장은아는 1978년 데뷔해 ‘고귀한 선물’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1981년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가수 활동을 접게 됐다.

장은아는 “작은 아이 고등학생, 정말로 큰 아이가 대학교 갈 때 이혼했다”며 “큰 아이가 ‘엄마, 엄마의 인생이 있어요. 그건 엄마의 인생이에요’라고 말하는데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때문에 엄마가 힘든 일을 결정 못하는 건 싫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돌아봤답니다.

현재 대학총장이 된 남편과 재혼 18년차를 맞은 장은아는 “남편이 음악을 좋아해 남편 덕분에 클래식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장은아는 “저는 정말로 희한하게 곧바로 나하고 잘 어우러지는 사람을 만나게 된 거다. 친구 소개로 만난 거니까 중매 연애 반반이다. 심적으로 많이 고생하고 더 이상 그렇게 하지 말라고 누가 연결해준 것 같은 느낌이다. 어차피 만날 사람이면 빨리 만나라고 만나게 해준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 생각해도 저한테는 행운이라고 봐야 하나”라며 “서로 마음이 잘 맞는 것 같아 보인다”고 애정을 드러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