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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운봉 나이 고향 결혼 선창조명암

날리호 2020. 4. 6. 01:32

가수 고운봉은 1920년 2월 9일에 출생하여 2001년 8월 1일에 사망을 하였답니다.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이며 본명은 고명득(高明得)이랍니다. 충청남도 예산 출생이며 호(號)는 산남(山南)이랍니다.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꾸던 중 1937년에 예산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경성부로 무작정 올라왔답니다.

태평레코드 문예부장 박영호를 찾아가 예명을 얻고 전속가수로 채용되었습니다. 곧바로 악극단 소속으로 순회공연에 참가하면서 데뷔를 준비를 했으며, 지난 1939년에 일본에서 〈국경의 부두〉를 발표하여 정식 데뷔하였답니다. 고운봉의 창법이 맑고 곡도 애잔한 내용이 많아 '순정가수'로 홍보되었답니다. 이후에 〈국경의 부두〉와 〈아들의 하소〉가 알려지면서 인기 가수가 되었으며, 이후 〈남강의 추억〉 등을 계속 히트시켰답니다. 1940년에는 오케레코드로 옮겼고, 이듬해 발표한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의 노래 〈선창〉이 공전의 인기를 기록하게 되었답니다.

 

지난 1942년에 콜럼비아레코드로 이동하였으며, 태평양 전쟁 말기에는 친일적 성향의 노래도 불렀답니다. 종전 후 일본에 건너가 미국 대중음악에 심취하여 활동을 하였고, 1958년에 귀국한 뒤 대표작 중 하나인 〈명동블루스〉를 발표하였답니다. 사망하기 1년 전인 2000년에 고향인 예산 덕산온천에 선창 노래비가 세워졌답니다. 노래비 제막식에서 〈선창〉을 부르는 등 말년까지도 활동을 계속했답니다. 2001년 8월 1일, 노환에 따른 뇌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