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4월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천안함 피격 사건 재조사를 시도한 것에 대해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및 전우회는 당시에 성명을 내고 1인 시위를 펼쳤답니다.
천안함 유가족들과 더불어서, 전우회는 그동안 '천안함 피격'에 대해 이스라엘 잠수함 충돌 등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는 세력에 시달려 왔던 것이랍니다. 특히나 천안함이 좌초됐던 것이며,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는 지난해 10월 6일 2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답니다. 그는 2016년 1월 25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바 있습니다.
당시에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해군 대령 전역)을 비롯해 유가족과 전우회가 1인 시위를 나선 것은 신 전 대표와 같은 음모론자들의 부적절한 행위에 사실상 협조한 정부에 일침을 놓기 위해서랍니다.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사건 11주기를 맞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2023년에 진수할 예정인 신형 대구급 호위함의 7번함을 '천안함'으로 이름 붙였다고 밝혔답니다. 하지만, 약 1주일 뒤 대통령 직속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천안함 피격을 직접 목격할 수 없어 진정인 자격이 없는 신 전 대표의 천안함 피격 재소에 대한 진정을 받아들인 것이 뒤늦게 드러났답니다.
아울러, 거센 여론의 반발에 놀란 규명위는 2일 뒤늦게 재조사 진정을 각하했답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 중에 의혹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진정인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신 전 대표가 받았음에도 한 달뒤 신청기간을 초과한 진정을 규명위 측에서 받아들였으며, 일부 비상임위원들은 이러한 사실 조차 알지 못했답니다. 국방부도 신 전 대표의 진정에 따른 규명위의 재조사 관련 공문을 받았음에도 서욱 국방부 장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답니다.
이날 최 함장은 여의도 국회에서, 유족회와 아울러서 전우회는 청와대와 규명위, 국방부 앞에서 각각 1인 시위를 펼쳤답니다. 이들은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정말로 명확히 밝혀라", "군인 여러분 국가를 위해 희생하지 마세요. 저희처럼 버림을 받는 것입니다", "천안함 재조사 밀어붙인 위원장과 사무국장은 유족에게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패널을 들고 항의했답니다.
이와 같이 밝힌 공돋성명을 통해 규명위의 재조사 시도로 인해 천안함 46용사들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고 정부가 이를 방임한 것이라고 거센 비난의 목소리를 냈답니다. 이들은 ▲음모론자에 동조해 조사개시 결정을 내린 관련자 처벌과 더불어서, ▲천안함 폭침(피격) 주체에 대해서 문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 표명 이 필요하며 ▲천안함 음모론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 국방부 장관의 설명을 요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