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가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했답니다. 서울시는 김의승 현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을 기조실장에 임명할 계획이랍니다.
2021년 5월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서울시에 황 직무대리의 인사검증 통과가 쉽지 않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답니다. 서울시 기조실장은 시의 행정, 예산을 총괄하는 요직으로, 대통령이 임용권을 갖는 국가직 고위 공무원이랍니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4월 16일 조인동 행정1부시장, 류훈 행정2부시장, 황 기조실장을 각각 내정하고 청와대에 임용 제청했답니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행정 1·2부시장에 대해서만 임명을 재가했답니다.
청와대는 앞서 황 기조실장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데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황 기조실장이 예전에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인가 전 '환경영향 평가 검토 결과 보고서' 결재 직후에 해당 지역에 단독주택을 구매한 것을 두고서는 부동산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의혹이 제기되면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