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2. 17:11

아역배우 이미지 털어낸 노정의, 어떤 '마녀'될까?
-2025. 2. 14

어린 시절 주목 받았던 아역 배우가 성인 배우로 순조롭게 성장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2010년에 데뷔했던 이 배우는 만 23세가 된 현재까지 무탈하게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주말 드라마 <마녀>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마녀'로 불리며 스스로 세상과 단절한 번역가 박미정을 연기하는 노정의가 그 주인공이랍니다.

노정의라는 배우

2001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난 노정의는 2010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1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1년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이세영의 아역,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의 아역을 맡았다. 노정의는 2012년에도 <프로포즈 대작전>과 <마의>·< 풀하우스 테이크 2 >에서 각각 박은빈과 이요원, 황정음의 아역을 맡았다.


아역 배우로 경력을 쌓던 노정의는 2014년 투니버스에서 방송된 어린이 드라마 < 벼락 맞은 문방구2 >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벼락 맞은 문방구>는 청소년 및 성인 시청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즌2까지 제작됐을 정도 어린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이었다. 노정의는 2016년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에서 김병덕(박근형 분)의 손녀 동이를 연기했다.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박신혜의 아역, <옥중화>에서 김수연의 아역을 맡은 노정의는 2017년 <명불허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당돌한 중2 소녀 오하라를 연기했다. 같은 해 <마녀의 법정>에서 정려원이 연기한 마이듬의 아역을 맡았다. 노정의는 2019년 <위대한 쇼>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4남매의 첫째이자 여고생 한다정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노정의는 대학에 입학한 2020년부터 배우로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20년 jtbc 드라마 < 18어게인 >에서 김하늘과 윤상현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누나 홍시아 역을 맡았다. < 18어게인 >은 동시간대 경쟁작 <펜트하우스>에 밀려 기대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따뜻한 분위기로 꾸준한 고정 시청자들을 보유했고 노정의 역시 < 18어게인 >을 통해 본격적으로 인지도가 올라갔다.

노정의는 2021년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KBS 드라마 <디어엠>이 함께 출연했던 배우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편성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다만, 연말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전화위복을 맞았다. <그 해 우리는>에서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은 노정의는 엔제이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2021년 SBS 연기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강풀 원작 드라마 <마녀> 통해 연기 변신

▲  노정의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하이라키>는 누적 시청시간 1억 시간을 돌파했다.

<그 해 우리는>으로 한층 성장한 연기를 선보인 노정의는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두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1월에는 2023년에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파아>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황야>에서 대지진 이후 할머니와 살다가 사이코 박사 양기수(이희준 분)에게 납치되는 소녀 한수나를 연기했다. <황야>는 마동석의 화끈한 액션에 노정의의 순수한 연기가 더해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미스터리 학원물 <하이라키>가 공개됐다. 노정의는 <하이라키>에서 상위 0.01%의 소수가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의 퀸 정재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노정의를 비롯해 이채민·김재원·지혜원 등 학생 역할의 젊은 배우들이 주축을 이룬 <하이라키>는 젊은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됐고 누적 시청 시간 1억 시간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넷플릭스 TOP 10 집계 기준).

노정의가 2022년 여름부터 2023년 3월까지 촬영했던 신작 드라마 <마녀>는 오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마녀>는 강풀 작가가 직접 각본을 쓴 <무빙>, <조명가게>와 달리 판권을 구매해 별도 제작한 드라마로 독립된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 될 전망이다. 노정의는 <마녀>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죽거나 다치게 되면서 '마녀'로 불리게 된 박미정 역을 맡았습니다.

<마녀>에는 노정의 외에도 보이그룹 갓세븐 멤버이자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박진영이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동진을 연기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이름을 알렸던 임재혁은 동진의 친구이자 강력계 형사 김중혁 역을 맡았다. 또한 <마녀>에는 주지훈이 특별 출연할 예정인데 주지훈의 등장이 강풀 유니버스의 <조명가게>와 어떤 연관이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노정의는 오는 4월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인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하이라키>에 함께 출연했던 이채민과 재회할 예정이다. 작년 연말에는 장기용,차승원과 <전,란>을 연출했던 김상만 감독의 신작 <돼지우리>의 촬영도 마쳤다. 아역 배우로 시작해 어느덧 데뷔 15년이 훌쩍 지난 노정의가 <마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성장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노정의, 39kg인데 "집안이 대식가, 평생 국그릇에 밥 먹어
-2025. 4. 12

혤스클럽' 노정의가 대식가 집안 임을 밝혔다.

11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방심하는 순간 토크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첫 방송된 MBC '바니와 오빠들'에 출연하는 노정의. 노정의는 이전엔 해본 적 없는 역할이라며 "처음 해보는 느낌의 연기다. 저는 덕선이 같은 밝은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 항상 어둡고 좀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처음 해보는 분야라 처음"이라고 밝혔다. 노정의는 "저는 원래 엄청 밝은 스타일은 아닌데 지금 바니의 역할이 저의 가장 밝았을 때 모습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느낌"이라 밝혔다. 이에 혜리는 "쉽지 않았겠다. (텐션을) 계속 유지하려면"이라 말했고 노정의는 "촬영 끝나면 뻗어서 잤던 거 같다. 언니는 안 그랬냐"고 물었다.

혜리는 "촬영 끝나면 배가 고파서 집에서 밥을 먹었다"고 말했고 노정의는 "그래서 요즘 제가 야식을 먹나 보다. 저는 원래 야식을 안 먹는다. 잠들기 전에도 먹고 잔다. 배가 너무 고파서"라며 공감했답니다.

잘 먹는 노정의를 보며 혜리는 "엄청 여리여리하고 말랐으니까 잘 안 먹을 줄 알았다"고 놀랐고 노정의는 "먹는 양에 비해서는 살이 덜 찌는 편 같다. 저희 집안이 되게 대식가다. 저희는 밥 그릇이 없었다. 밥그릇으로 사용하는 그릇이 국그릇이었고 대접이 국그릇이었다고 밝혀 혜리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노정의는 "엄마랑 마트를 갔는데 그릇을 사시겠다더라. '이거 예쁘다. 이거 하나 살까?' 하시는데 어릴 땐 몰랐다. 왜 앞접시를 사냐 했는데 밥 그릇이라는 용도가 따로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노정의는 "대신 군것질을 줄이려 한다. 군것질을 너무 좋아한다. 저만의 소확행이 있다. 편의점 가서 먹고 싶은 과자들은 한아름 안고 집에 들어가는 게 힐링"이라 밝혔습니다.

Posted by 날리호